Ambivalence

김규리

디지털 사회가 가져다준 신속함과 편리함 뒤에는 인간의 부재와 그들의 외로움이 양면적으로 존재한다.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인간은 자신의 감정들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없고 ‘오늘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지내었는지’, ‘오늘 나의 감정은 어땠는지’, ‘그 감정을 왜 느꼈는지’ 스스로 모르고 지나가는 하루가 대부분이다. 이 가구를 통해 불투명하게 보내왔던 우리의 시간을 돌이켜보고 디지털 발전의 양면성에 주목하고자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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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규리

Gyuri Kim

kuly1205@naver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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